-케이사인

케이사인이 케이비제2호스팩과 흡수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다. 케이사인은 지난해 5월 코스닥 직상장을 추진했지만 미승인결정으로 실패한 바 있다.

케이사인은 정보보호 솔루션업체로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와 보안인증 솔루션사업을 주력으로 삼고있다. 개인정보보호 시장이 커지면서 케이사인은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 30%, 영억이익률 20%대로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약 25%로 국내 DB암호화 1위 업체다.

케이사인은 내년까지 의미있는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수혜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권,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 약 350만개 기업의 개인정보 암호화 보관이 의무화된다. 그만큼 잠재수요가 크게 늘어 성장폭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비제2호스팩은 오는 9월 16일 주주총회를 거쳐 10월말 합병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2200원으로 주식매수청구가 2020원보다 높다. 총 발행주식수는 5852만주 가량이며 시가총액은 1288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신주는 11월 4일 상장 예정이다.

상장 후 한달만에 대량 매물이 쏟아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케이사인이 지난해 직상장을 추진할 당시 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의 보유 물량(약 161만주)과 KIF-네오플럭 IT전문투자조합, 골든브릿지증권의 보유 지분 약 300만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상장 후 1개월만에 풀리게된다.

권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