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확인된 Y 플라스틱업체의  환경폐기물 수만톤이  수년간 방치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멀리서 확인된 Y 플라스틱업체의 환경폐기물 수만톤이 수년간 방치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영주시 장수면의 농공단지 일대가 대량의 농약병과 유독성 환경폐기물 등이 수년째 방치 돼왔지만 관계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말썽이 되고 있다.

말썽이 된 곳은 Y 플라스틱업체, 이업체는 2005년 농공단지 안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5월까지 가동을 하다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동이 중단된 이 업체의 출입문은 굳게 잠겨 들어갈 수 없었지만 내부에는 엄청난 양의 폐기물이 쌓여 있고, 그곳에서 흘러나온 폐수를 멀리 육안으로 도 확인 할수 있었다.

또한 유독성 물질로 인해 주변 나무들이 타들어 죽어가고 오랜 기간 동안 고인 섞은 물에는 심한 악취와 각종 기생충이 서식해 소문대로 최악의 환경사각지대임을 실감케 했다.

그러나 관계당국은 이 같은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었다는 게 충격적이다.

Y 플라스틱업체가 환경폐기물 수만톤을 무단 방치하고 있는 모습(사진=김성권 기자)
Y 플라스틱업체가 환경폐기물 수만톤을 무단 방치하고 있는 모습(사진=김성권 기자)

환경폐기물은 주변 생태계 파괴, 인체에 심각한 유해를 가하는 물질로 취급된다. 90일~120일의 기간 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처리가 돼야 한다는 규정으로 명시해 있다. 그러나 이 업체에 대한 현장 환경점검을 나간적은 있지만 별 문제는 없었다는 게 관계공무원의 설명이다.

시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환경폐기물 등은 종전 업체를 운영하던 A업체가 처리를 해야 하는데 지난 2016년 경매에 넘어갔기 때문에 행정조치가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

그러나 Y업체는 지난 5월31일까지 유치권행사를 해왔으며 6월1일자로 인수인계를 한 상태로 전해졌다.

업체를 낙찰 받은 관계자는 “환경폐기물처리가 되지 않은 탓에 회사운영을 시작못해 영주시를 찾아 수 십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시는 현제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 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 공단인근 지역에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까지 오염이 시작되자 단지 내 관계자들이 장욱현 영주 시장에게 직접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했고 시는 지난달 28일에야 시료를 채취 , 보건환경연구원과 안동대학등에 성분검사를 의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인의 접근을 막기위해 출입문이 굳게 잠겨있다.(사진=김성권 기자)
일반인의 접근을 막기위해 출입문이 굳게 잠겨있다.(사진=김성권 기자)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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