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티오프…모진 러프, 장애물 전략부심 페이웨이 정확성 연마, 음용수도 조심조심 女 모두 우승경력, 男 프로대회 톱10 경험 2006, 2010 금4 싹쓸이 도전…泰, 中과 경쟁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페어웨이 지키고, 과감하게 깃발 공략하라.”

2018 아시안게임 한국 골프대표팀과 다소 특이한 자카르타 필드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어쩌면 무르고 변화무쌍한 독특한 자카르타 필드를 잘 달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이 한국의 목표달성에 도움을 주는 길일 것이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유소연, 김경태 처럼 지혜로운 전략, 꾸준한 평정심이 요구된다.

골프경기 시작을 하루 앞둔 22일 대한골프협회(KGA)의 현장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가 열릴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프 코스는 전장, 티마커, 핀위치에 따라 자연 장해물이 달라지는 변화무쌍한 코스로 코스세팅과 날씨 등에 따라 코스 공략법이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페어웨이 경도는 볼이 박힐 정도는 아니지만 무른 편이라 런(run)이 평소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린도 잘 받아주는 편이라서 깃대를 보고 홀을 직접 노리는 과감한 샷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버뮤다 잔디로 조성된 러프의 길이는 약 7㎝이고, 매우 질기다. 따라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러프에서의 샷을 할때는 클럽 페이스를 약간 오픈해서 볼이 왼쪽으로 감기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코지진들은 분석했다.

그린스피드는 11피트 이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시간은 오전, 오후로 나누어져 1, 2라운드 중 하루는 바람이 많이 불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비한 플레이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한국은 내심 이번대회에서 2006년, 2010년 대회처럼 4개 금메달 싹쓸이를 기대한다. 하지만 태국, 중국세가 워낙 급성장해, 인천 아시안게임(금메달 1개) 보다 나은 금메달 2개 가량을 노린다. 작전대로 된다면 금메달 3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치진들은 훈련환경이 급변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마시는 물, 얼음, 음식은 물론 양치 후 입안을 헹구는 물까지도 신경을 쓰고 있다.

남녀 개인전은 나흘간의 스트로크 플레이로 메달리스트를 가린다.

남자 단체전은 4 Best 3(1일 4명의 선수 중 좋은 성적 3개 합산), 여자 단체전은 3 Best 2(1일 3명의 선수 중 좋은 성적 2개 합산)로 점수를 메긴다.

여자부에선 박소영 코치의 뒷바라지 속에 ▷유해란(숭일고2학년 / 2018 한국여자아마선수권 우승) ▷임희정(동광고 3학년 / 2018 베어크리크아마선수권 우승) ▷정윤지(현일고 2학년 / 2017 APGC Junior 우승)이 금빛 샷에 나서고, 남자부에선 김태훈, 정행규 코치의 뒷바라지 속에 ▷김동민(한체대 1학년 / 2018 GS칼텍스 매경오픈 5위) ▷오승택(한체대 2학년 / 2017 Australian Amateur 9위) ▷장승보(한체대 4학년 / 2017 GS칼텍스 매경오픈 6위) ▷최호영(한체대3학년, 2018 Neighbors Trophy 6위)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