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시노 녹차&홍차, 다케오 레몬그라스티, 이즈미야 커피 등 유명
일본 규슈 북서부에 위치한 소도시 사가현은 일본 내에서도 차(茶)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녹차, 홍차, 레몬그라스차, 커피까지 다양한 차 향기 가득한 곳으로, 여름 휴가지로도 추천할 만하다.
특히 우레시노 지역은 500여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차 산지로서, 색다른 일본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8월이면 우레시노 지역은 초록색으로 물드는데, 산 비탈과 대지에 푸른 차밭이 펼쳐져 잊지 못할 아름다운 경치를 완성한다. 최근에는 우레시노차교류관 '차오시루'가 문을 열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우레시노시 우레시노초 오자 이와야가와 2707 – 1에 위치한 차오시루는 하늘 아래 녹색 선명한 녹차밭에서 차를 따고, 찻잎을 볶고, 찻잎을 비비는 등 우레시노녹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우레시노차의 역사와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차를 마시고 맛을 느끼는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우레시노 온천수를 이용한 독특한 차 염색, 차 따기 체험, 공장 견학 등 차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차오시루 내 카페에서는 우레시노차와 함께 우레시노명과를 맛볼 수 있으며, 카페에서 우레시노차와 과자 세트 먹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차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우레시노는 녹차와 홍차가 발달한 지역인 만큼, 차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가게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창업 100년이 넘는 화과자 가게 ‘우레시안’을 방문하면 우레시노푸딩과 차 몽블랑 등 지역특색을 반영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우레시노 지역에 위치한 레스토랑 ‘수이샤’도 팥을 우레시노 온천 물로 찌거나 우레시노차의 분말을 사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은 원래 떡집이었으며, 직접 돌절구와 공이로 정미한 쌀로 음식을 만드는 게 특징이다. 온천 두부와 밀푀유 돈까스가 인기 메뉴인데, 테라스에선 우레시노 강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고 물레방아 옆에서 시원하게 식사를 하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이밖에 다케오의 레몬그라스 계단식 밭, 사가현 전통의 커피 기업 '이즈미야커피'도 차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차의 향과 맛을 즐기는 것은 물론, 산지에서 차와 커피도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가현은 인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직항 이용 시 1시간 20분 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다. 사가공항-우레시노-다케오를 잇는 셔틀버스(100%예약제)가 운행되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365일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는 다국어 콜센터와 애플리케이션 ‘DOGANSHITATO’를 이용해 여행 중 숙박과 교통, 쇼핑, 의료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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