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혁신’ 주장…손학규 등판 여부 변수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의 등장인물이 속속 채워지고 있다. ‘안철수ㆍ유승민’의 2선후퇴 이후 새 얼굴 찾기가 한창이다. 일단 구도는 ‘경륜 대 혁신’이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3일 “손학규 상임고문은 안정감은 있지만, 지금 바른미래에 안정감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안정감만 있다면 그냥 안정감 있게 안락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등도 혁신을 부르짖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신속하고 근본적인 정당혁신으로 야권통합의 주역이 되겠다.
2020년 총선에서 150석 이상을 획득해 집권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반면, 경륜 쪽 대표성을 가진 주자는 손학규 상임고문이다. 손 고문은 아직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은 가운데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출마자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위원 1석은 여성 몫이기 때문이다.
신용현 바른미래 의원은 통화에서 “더 좋은 분들이 했으면 좋겠다”면서도 “처음엔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위에서 나가라는 추천이 많아서 지금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초기 출마설에 올랐던 바른미래 권은희ㆍ김수민 의원은 출마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 바른미래 비대위원도 통화에서 거절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다만, 동명이인인 권은희 전 의원은 출마자로 거론되는 중이다.
바른미래당의 새 얼굴이 될 후보들은 8월 중순께까지 그 모습을 확정해 드러낼 예정이다. 바른미래는 8월 1일 선거일을 공고했고, 같은 달 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만약 후보자가 많으면 8월 20일 예비경선을 하기로 했다. 9월 2일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8명 이상일 경우 6명으로 후보를 압축한다는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이번 전대에서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한다. 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가 당대표에 오른다.
본 선거 투표는 케이보팅(K-votingㆍ온라인 투표)과 ARS투표로 진행하고, ARS 업체 선정은 다른 당과 거래하지 않는 업체 15곳에 공문을 보내 추첨하기로 했다. 케이보팅은 선관위에 위탁한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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