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포크송 그룹 ‘쎄시봉’ 멤버 윤형주(71)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윤형주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윤씨는 부동산 개발 시행사를 운영하면서 약 31억원의 회삿돈을 100여 차례에 걸쳐 개인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1억원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고급 빌라를 매입하고 인테리어까지 하는 등 총 40억원에 달하는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009년 형과 함께 건설 시행사를 인수한 뒤 경기 안성에 복합물류단지를 개발하겠다며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10년 가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시행사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윤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사건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이와 관련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회사에 빌려준 돈을 썼을 뿐 횡령은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glfh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