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타히티가 걸그룹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26일 타히티는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2012년 7월 26일 첫 싱글 '투나잇(Tonight)'으로 데뷔한 후 꼭 6년 만의 해체라 팬들의 슬픔이 크다.타히티는 데뷔 당시 '조정석 동생그룹'으로 유명세를 탔다. 당시 같은 기획사에 소속됐던 것이 인연이 됐다. 타히티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예능에도 여러 차례 출연하며 활약했다.이후의 행보는 다사다난했다. 멤버 탈퇴와 영입이 반복됐다. 가요계 걸그룹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타히티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6년 멤버 지수가 SNS에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결국 지수는 지난해 12월 건강 악화를 이유로 탈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멤버 지수가 SNS에 "공황장애를 이용하다니 끔찍하다"며 의미심장한 뉘앙스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숱한 논란 끝에 타히티는 회사와 논의 끝에 해산을 결정했다. 리더 민재가 지난 25일 밤 SNS에 먼저 알렸고, 제리도 26일 SNS에 해체 소식을 전했다. 특히 제리는 "한국에서는 2년 동안 앨범이 나오지 않았고, 일본 활동이 유일한 낙이었다. 여러모로 개인 사정이 있어 4월 마지막 공연 이후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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