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서 출시 4개월만에 판매비중 30% 돌파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삼성전자 ‘퀵드라이브(QuickDrive™)’ 드럼세탁기가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30분대의 빠른 세탁’이라는 장점을 살린 현지 마케팅으로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비중이 30%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퀵드라이브’는 기존 드럼세탁기의 상하 낙차 방식과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을 결합해 상ㆍ하ㆍ전ㆍ후 네 방향의 움직임을 구현함으로써 강력한 세탁 성능은 물론 세탁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퀵드라이브’는 특히 맞벌이가 많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가사 노동 시간을 줄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출시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에서 삼성 드럼세탁기 매출 비중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주력제품으로 부상했다. 또한 기존 플렉시워시, 애드워시와 함께 삼성의 프리미엄 드럼세탁기의 판매를 지난해보다 50% 상승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엄격한 에너지 절약 정책을 실시하는 싱가포르에서는 기존 드럼세탁기보다 최대 20% 적게 전기를 소비하고, 싱가포르의 물 효율성 등급제에서 가장 높은 4등급을 획득한 점이 인기요소로 꼽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장애물 마라톤 ‘스파르탄 레이스(Spartan Race) 2018’에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자가 경기 후 땀과 진흙 등으로 오염된 옷을 ‘퀵드라이브’를 사용해 30분대의 빠르고 강력한 세탁을 경험하게 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상철 부사장은 “퀵드라이브는 기존 세탁기들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동남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전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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