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돼 298명의 희생자를 낸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에 러시아가 개입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SNS에 이런 의혹에 불을 당기는 사진이 올라왔다.
한 러시아 군인이 여객기 피격에 쓰인 것으로 지목된 부크 미사일 발사대를 배경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찍은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
러시아군 소속 알렉산드르 소트킨(24)은 지난 6∼7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부크 미사일을 조종하는 장면이 담긴 셀카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트킨은 6월23일 러시아 남부에서 사진을 게시한데 이어 1주일 뒤에는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스나 타리츠카에서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렸다.
이 시기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의 영토 침범을 주장한 시점과 일치한다.
소트킨은 지난달 5일에도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스니 데르쿠르에서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27일에는 “빈둥거리고 노래를 들으면서 부크에서 일하고 있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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