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월 교통사고 연평균 18%씩 증가 - 와이퍼 교체 주기 6~12개월…소음시 즉시 교체 - 빗물 튕김 발수코팅제도 시야 확보 탁월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사실상 장마철이 끝났다. 그렇다고 안심하기 이르다. 여름철 국지성 소나기와 변덕스런 비 현상이 도사린다.

빗길 운전은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큰 위험이 따르는 만큼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마철이 포함돼 있는 6~7월 교통사고 발생률이 연평균 18%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치사율은 맑은 날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통사고 피해가 집중되는 6~7월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한 시야 확보가 중요하다.

와이퍼는 시야 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소모품 중 하나다.

따라서 주행 전 프레임 뒤틀림이나 블레이드 마모 상태 등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와이퍼의 교체 주기는 6~12개월이지만,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하지 못할 때는 즉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근래의 여름 기후는 강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를 자주 동반하기 때문에 기능성 와이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 플랫 타입 와이퍼는 강풍에 쉽게 뜨고 밀착력이 약해 유리 곡면의 빗물을 완벽하게 밀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무게감 있는 프레임과 관절 구조를 갖춘 하이브리드형 와이퍼를 선택하면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들뜸없이 가장자리까지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와이퍼 점검 및 교체 이후에도 계속해서 소음이 발생하거나 차량 앞 유리가 뿌옇게 느껴진다면 유막 제거가 필요하다.

유막은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로 인해 자동차 유리에 덮이는 기름막으로, 와이퍼 떨림 현상을 유발하고 빛을 산란시켜 운전자 시야를 방해할 수 있어 위험하다. 유막 제거를 위해서는 앞유리에 깨끗한 물을 뿌리고 먼지와 이물질 등 오염물을 제거한 다음 유막 제거제를 스펀지에 묻혀 닦아주면 된다.

최근에는 스틱형과 티슈형 유막 제거제도 출시돼 용액을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유막을 깨끗하게 제거했다면, 빗물 튕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발수코팅제를 도포하는 것을 추천한다.

발수코팅제는 차량 앞유리에 코팅 효과를 줘 시속 60km 이상 고속 주행 시 빗물이 유리창에 맺히지 않고 날아가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형태의 제품 중에서도 비 오는 날 뿌리면 3초만에 강력한 발수 효과를 제공하는 스프레이 타입 발수코팅제가 인기다.

사이드미러 역시 발수 코팅 제품으로 관리해 두는 것이 좋다.

불스원 마케팅본부장 한지영 상무는 “빗길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명한 시야 확보가 필수”라며 “교통사고 피해가 집중되는 6~7월에는 와이퍼 점검, 유막 제거, 발수 코팅 등 평소보다 더욱 꼼꼼한 차량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