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가장 속상한 일 중 하나가 아이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특히 아이 얼굴이나 팔, 다리 등에 피부질환이 나타나 외모가 엉망이 되면 답답함이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물사마귀는 아토피와 함께 소아나 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편평사마귀와 같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워터파크나 계곡 등에서 피부 접촉을 통해 유아 물사마귀가 나타나기 쉽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초기 물사마귀 증상을 가벼운 피부트러블로 생각하고 치료를 미룬다. 하지만 점차 작은 물사마귀들은 주변 부위로 퍼지며 집단을 이루고 피부를 뒤덮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물사마귀를 뜯거나 짜내는 것은 2차적인 실수가 된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짜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흉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사마귀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아이의 몸에 바이러스가 계속 남아 수시로 재발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교우관계나 학습, 성장까지 지장을 줄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노들담한의원 이경엽 한의학박사는 “여름방학이나 휴가 시즌에는 야외활동이 많기 때문에 바이러스성 질환인 유아 물사마귀 환자가 늘어난다”며 “피부에 물사마귀가 나타나면 본인 뿐 아니라 부모들의 걱정과 스트레스도 크다”고 전했다.
물사마귀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몸의 면역력을 회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바이러스가 몸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사마귀만 제거하면 시간이 지나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
이경엽 박사는 “손상된 내부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회복하는 한방면역치료를 통해 바이러스를 이겨내면 물사마귀를 치료할 수 있다”며 “환자에게 맞는 한약 처방과 한방외용제 사용이 주 치료이기 때문에 상처나 흉터, 두려움 등 부작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