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사진제공=롯데그룹]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사진제공=롯데그룹]

- 4일 롯데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핵심 가치 강조 - “글로벌ㆍ디지털ㆍ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이 “글로벌 환경 변화, 디지털 환경 변화, 인구구조 변화 등 핵심적인 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부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에서 이같이 밝혔다. VCM은 올해 하반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다. 지난 4일 식품 부문 계열사를 시작으로 5일 유통, 6일 화학, 11일 호텔ㆍ서비스, 12일 금융 계열사별로 나눠 진행한다.

이날 황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표 이사들이 일치단결해 경영에 힘 써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각 계열사가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하반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평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황 부회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객계층 변화 ▷글로벌 경쟁환경 변화를 언급하고 이 세 가지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문화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고객가치와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지속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미래역량 확보를 위해 핵심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을 육성하는데 힘써야 한다”며 “빠르게 변하는 기업환경과 광범위한 경영정보 속에서 핵심인재 보유는 신속하고 타당한 정보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업 자산”이라고 역설했다.

또 “질적성장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신규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에는 효과적인 투자,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수익성 확보를 바탕으로 적정수익률 이상을 목표로 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황 부회장은 수립된 전략이 빠르게 이행되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캐치프레이즈에 불과하다”며 “지속적인 기업의 생존과 성과는 과감한 도전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