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대형마트서 포장재 저감 퍼포먼서 벌여 -“포장은 쓰레기, 쓰레기는 사고 싶지않다” 주장 -“유통업계 포장재 저감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유통업계의 과대포장을 반대하는 ‘플라스틱 어택’ 캠페인이 열렸다.

1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한 대형마트에서는 환경단체 ‘녹색연합’, ‘플라스마이나스’ 소속 30여명이 모여 유통업계의 포장재 저감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비닐봉지를 옷에 부착하고 쇼핑을 하는 등 퍼포먼스를 벌였다. 일부는 ‘플라스틱을 줄여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인 비닐 옷을 입기도 했다. 이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 안 쓰는 날’ 캠페인의 일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날 캠페인에 나선 이들은 식료품 쇼핑을 마치고 나온 이들은 플라스틱 포장에 담긴 과일, 채소 등을 준비해온 통에 옮겨 담았다. 식료품을 다 옮기자 옆에는 플라스틱 포장재들이 수북이 쌓였다.

이들은 “포장은 쓰레기다. 쓰레기는 사고 싶지 않다”며 “쓰레기 포장재를 만들지도 사지도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속 비닐, 이중포장, 받침 접시, 묶음 포장 등 생산과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유통업계가 제품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포장재 재질 표시를 강화해 나쁜 재질의 포장재를 선택하지 않을 권리를 소비자에게 줘야 한다”며 “정부는 ‘합성수지재질 포장재 연차별 줄이기 제도’의 구체적인 목표치를 설정하고 대상 제품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도 장바구니와 에코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과대포장 된 상품을 선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요구사항을 대형마트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