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화재 현장에서 다쳐 수술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소방관의 빠른 대처로 대형 참사를 막아 화제다.
주인공은 경북 영주소방서 명호119안전센터 소속 심영호(61.사진) 소방위,
그는 지난 15일 오후 4시18분께 대구 북구 성북교를 달리던 1t 화물차 짐칸에서 불이난 것을 보고 119에 곧바로 신고한후 경적을 울리며 화물차의 속도를 낮추도록 유도했다.
이후 심 소방관은 자신의 승용차로 화물차를 가로막은 뒤 평소 싣고 다니던 소화기 4대 중 3대를 이용해 진화작업을 벌여 큰 불길을 막았다.
화물차의 경우 적재함 밑에 연료통이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심 소방관의 초기 진화에 불은 적재함에 있던 종이상자만 태우고 꺼졌다.
심 소방관은 화재 현장에서 어깨 회전근개와 발목, 무릎 등을 다쳐 공상 휴가를 받아 대구에서 진료를 받고 영주로 돌아가다 불이난 차량을 발견하고 아같이 큰 사고를 막았다.
심명호 소방관은 “재산 피해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무척다행이다”며 "소방관으로서 국민을 위해 항상 사명감을 갖고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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