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가축 체온으로 질병 감시 ‘라이브케어’ 사업화 날개 우리나라의 신생 벤처기업이 일본 소프트뱅크 사가 실시하는 혁신기술 경연대회에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부문에 뽑혔다.
5일 소프트뱅크에 따르면, ‘제3회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SIP)’에 40대 1의 경쟁을 뜷고 8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모집한 SIP에는 300여개 사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최종 8개 사에 한국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SIP의 ‘파괴적 혁신’ 부문에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포함됐다. 이 회사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가축질병감시 서비스 ‘라이브케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로 파괴적 혁신 부문 내 애그리테크(agritech)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SIP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기술을 가진 기업과 소프트뱅크의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협력제도. 선정된 기업의 시제품 개발비용과 테스트마케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소프트뱅크의 마케팅능력과 해외판로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좋은 성과를 거둔 경우 제품과 서비스의 상용화, 해당 기업에 대한 사업제휴도 추진된다.
라이브케어는 온도센서를 접목한 경구투여 방식의 바이오캡슐을 통해 가축의 체내에서 체온을 측정해 0.1도 단위의 미세한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서비스다. 실시간으로 수집된 각 개체별 생체데이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된다. 이 결과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제역을 비롯한 소의 식체, 괴저성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한 게특징이다. 이밖에 가축의 발정시기와 출산시기까지 예측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소프트뱅크와의 협력으로 송아지, 돼지 전용 서비스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 힘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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