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9763억원ㆍ영업익 950억원 추정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종근당이 임상단계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3일 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CKD-506(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미국에서 임상 1상승인을 신청한 CKD-504(헌팅턴병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들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지난 1분기 매출 218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14.7% 늘어난 성적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신제품들이 성공적으로 출시되며 컨센서스(시장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외단에서 일회성비용이 발생해 이익은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매출이 9763억원, 영업이익이 9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이 프리베나와 타미비어 등 대형 신규 품목 도입에 따라 520억원 증가하는 한편, 영업이익률 역시 비용절감을 통해 9.7%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영업가치는 1조 2000억원대로 평가된다”면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R&D비용을 투입하고 있는데, 1조원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R&D비용을 500억원 투입해도 가능하다고 본다면 나머지 500억원은 장기적인 신약개발 비용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