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로보스타가 LG전자로부터 인수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3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로보스타는 전날 대비 13.93% 급등한 4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4.14% 오른 4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전날 8.86%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지난달 말 주가와 비교하면 2배 넘게 상승했다.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로보스타가 이날 급등세를 나타낸 것은 전날 LG전자가 이 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LG전자는 오는 7월 중 로보스타가 실시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보통주 195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약 536억 원이다.

또 내년 말까지 로보스타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일부인 13.4%를 추가로 인수해 지분율을 33.4%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실상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셈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올 초 열린 가전ㆍ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8’에서 “미래 사업의 한 축인 로봇 산업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 중 가정용 허브 로봇을 출시하는 등 가정용과 상업용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