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모래폭풍에 이어 강력한 뇌우가 인도 북부에 몰아쳐 최소 125명이 숨지고 수백명의 주민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지 언론과 AP 통신 등은 3일(현지시간) 현지 당국을 인용해 우타르 프라데시 주와 라자스탄 주에 뇌우가 몰아쳐 지금까지 12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 111명은 무너진 가옥에 매몰 되거나 쓰러진 나무 등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14명은 4만 여건의 뇌우로 사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날 강판의 최대 시속은 130km로 기록됐다.

인도 기상청도 “오는 5일까지 더 강력한 폭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피해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도 북부 지역에서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6월 전 매년 강한 바람이 발생하지만 평균적으로 10명 정도가 피해를 입는다. 이번 경우처럼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 기상 전문가들은 “다운버스트(downburst·뇌우를 동반한 강한 하강기류)가 주요 원인이며 먼지와 모래가 뒤섞여 더욱 건조해진 대기가 폭풍의 세기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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