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킹족, 러닝족 등 소비층 점점 세분화 - 업체마다 다양한 기능성 워킹화로 경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일교차는 크지만 걷기 좋은 계절이 왔다. 게다가 최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며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걷기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워킹화 시장은 각 브랜드마다 독자적인 기술을 반영한 워킹화를 선보이며 기능성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안정적인 워킹과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기술을 적용해 발의 피로도를 경감시켜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워킹화 시장은 올해 1조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05년 5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워킹화 시장은 2012년 1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조6000억원(업계 추정치) 시장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아웃도어와 스포츠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워킹족과 러닝족으로 소비층이 세분화 하면서 경량ㆍ방수성 등 다양한 기능을 내세우며 워킹화 시장 선점을 위한 아웃도어 업계와 스포츠 업계간 경쟁은 더욱 뜨겁다.
아웃도어 업체에서 생산하는 워킹화는 스포츠 업체에서 생산하는 워킹화보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기능성이 추가되면서 인기가 높다. 발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기능성 방ㆍ투습 소재 사용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앞세운 신개념 워킹화를 내세우며 차별화를 두기에 여념이 없다.
레드페이스가 출시한 ‘PFS 워킹화 시리즈’는 발을 편안하게 감싸는 착화감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레드페이스의 독자적 기술인 퍼펙트 핏 시스템(PFS)을 적용한 PFS 워킹화는 발에 밀착하는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 워킹화에는 접지력이 높은 콘트라 릿지 프로 워킹 아웃솔을 사용해 가벼운 워킹은 물론 단거리 산행과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 안정적인 워킹을 돕는다.
밀레는 아치스텝 시리즈의 2018 봄ㆍ여름 시즌 신상품인 ‘아치스텝 볼케이노Ⅱ’ 워킹화를 선보였다. 밀레의 아치스텝은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밀레의 대표 워킹화 시리즈다. 발바닥 중앙의 아치를 유연하게 살려 건강한 도보를 돕는 아치 지지력을 기본으로 착화감ㆍ안전성ㆍ디자인 등 전 부문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을 매해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블랙야크는 획기적인 공기터널 구조를 통해 최적의 발 상태를 만들어주는 워킹화 신제품 ‘크러쉬-S GTX’를 출시했다. 이 제품의 핵심은 신발 내부의 열기와 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도록 설계된 고어텍스 서라운드와 나인홀(Nine Hole) 시스템의 결합이다. 총 9개의 구멍으로 360도 전 방향 투습이 가능해 쾌적한 보행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장시간 워킹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소비자들의 워킹화 구매 요소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다양한 기능을 강조한 워킹화를 선보이고 있다”며 “아웃도어 업계의 활발한 기술경쟁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을 제공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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