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신청기업, 지난해 동기比 2배 가량↑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지방투자기업 31개에 46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62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13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458억원(국비 318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에 보조금을 신청한 기업은 전년동기 19개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이 중 개성공단 피해기업의 대체투자가 11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개성공단 피해기업에 대한 추가피해 지원액 660억원을 결정해 기업들의 투자여력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또 나주혁신산단에 전기장비제조업체 3곳도 동반투자를 시작한다. 이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한전)이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물품구매지원제도를 활용, 지방투자를 견인한 효과로 분석된다. 특별지원지역에 입주한 중소기업이 직접 생산하는 물품을 구매할 경우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지방신증설 ▷국내 복귀 ㆍ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백업라인 구축 ▷조선기자재업체 업종전환 등을 위해 투자할 경우 설비는 최대 24%, 입지는 최대 40%까지 각각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총 93개 기업에 1400여억 원의 교부를 결정, 개별기업들의 투자기간(3년이내) 동안 3조 2000억 원의 지방투자와 4200여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유도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앞으로 산업 및 고용위기지역에 기업의 지방투자 유치를 위해 해당지역에 대한 지방투자보조금의 지원이 강화된다. 정부는 지원기준을 개정해 산업 및 고용 위기지역에 대한 지원비율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산업위기지역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220억원을 포함하여 총 530억원을 추경예산으로 요청한 상황이다.
안성일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 지방투자로 인해 600명이 넘는 신규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향후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산업부는 지역 일자리 만드는 기업을 최우선 지원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각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