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해 보이는 U·I, 10분만 투자하면'끝'… 자신만의 카드덱으로 절대 고수'육성'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지난 7월 16일 게임을 법적으로 문화예술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김광진 의원은 법안 발의와 관련해," 미술, 소설, 영상, 음악 등을 합치면 영화가 되고, 거기에 관객(사용자)의 참여까지 더하면 게임이 된다"며"문화예술로 인정받는 분야들을 집대성한 매체가 문화예술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라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법안이 반드시 통과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중독자',' 잠재적 범죄자'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위축된 상황을 타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좋은 소식이 있으면 나쁜 소식도 있기 마련이죠. 교육부 장관으로 황우여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게임은 사회악'이라며 게임중독법 입법을 적극 찬성했던 황우여 의원이기 때문에 업계는 또 다시 노심초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황우여 내정자의 신중한 판단을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금주 트리플A와 함께 즐길 타이틀은 와이디온라인이 서비스하는'무협영웅전 for Kakao(이하 무협영웅전)'입니다. 판타지 일색이었던 TCG(Trading card game)에 무협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도입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정통무협이라는 소재를 TCG장르에 녹여 색다른 무협게임의 진 수를 보여 줄'무협영웅전'이 지난 7월 11일 출시됐습니다. '무협영웅전'은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천룡팔부 등 김용의 유명 소설을 모티브로 한 정통무협 카드 배틀 게임입니다.

'무협'이라는 소재는 다소 어렵고,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무협영웅전'이 다가가는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무협을 잘 알지 못 하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눈여겨 보게 되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쉽고 빠른 게임방식을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습니다.

김용 소설 중 860개 장면을 스토리로 만드는 등 방대한 콘텐츠와 재미를 선사할'무협영웅전'의 시나리오는 몰입감을 배가 시켜줍니다.

'무협영웅전'은 기본인'탐험'을'강호'콘텐츠로 승화시켰습니다.' 강호를 주유하는'콘셉트의 강호 콘텐츠는 탐험을 진행할 때마다 김용 소설 속 주요 에피소드와 영웅들의 이야기가 약 860회에 걸쳐 간략한 문장으로 표현되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약간의 패러디와'무협영웅전'만의 세계관까지 더해져 김용의 무협지를 모르는 유저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김용의 소설 속 대표적인 영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무협영웅전'은 말 그대로 정통 무협의 백과사전과도 같습니다. 연인, 부부, 친구, 원수 등 소설 속 인물들의 인연이 그대로 진영 시스템에 반영돼, 인연이 있는 협객을 함께 진영에 배치하면 공격 력 향상 등의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흥미롭습니다. 진영에 배치할 수 있는 최대 협객 수는 총 18명으로 배치한 협객의 인연을 완성할 때마다 더 많은 버프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사실 트리플A는 TCG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솔직히, TCG를 왜 하는지 이해를 못했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래서 인지', 무협영웅전'을 다운 받고 첫 화면을 보면서'복잡하다'라는 이미지가 제일먼저 떠올랐습니다.

물론, 튜토리얼을 통해서 한 계단씩 밟아 간다면 그렇게 어려운 게임 플레이는 아니지만, 분명 초보 유저들에게는 큰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튜토리얼을 진행하면, 게임 플레이에 대한 대략적인 것들을 충분히 익힐 수 있습니다. 단, 장비 착용, 강화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세심한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TCG를 전혀 모르는 유저들을 위한 세부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강호주유, 비무, 던전 등의 모험을 통해 동료 카드, 아이템 등을 획득해 남들보다 강해지는 것은 RPG와 매우 흡사합니다.

UㆍI 간단한 캐주얼에 비교한다면 꽤 복잡한 편입니다. 복잡하다는 기준이 아이콘이 많아서인지, 절대 게임의 난이도가 높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게임 진행은 버튼만 눌러주면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전투 역시, 자동으로 진행이 됩니다.

콘트롤 따위는 필요없지만, 캐릭터와 동료들의 진영에 따라서 전투의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기본적인 전투를 통해서 나만의 조합을 완성해야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 콘텐츠가 크게 PvE와 PvP로 나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PvE를 통해 경험치를 쌓고, 아이템을 획득해 PvP에서 자신을 실력을 뽐내고 부수적으로 게임머니와 아이템을획득할수있습니다.

카드는 1~5성까지 존재하면 높은 등급일수록 강력한 공격력과 방어력을갖습니다. 3성카드부터는환생을통해협객의 등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5성급 카드에서 또 한번 환생 단계를 거치면 광역 버프/디버프 스킬을 획득하며, 이 스킬은 환생을 진행할 때마다 랜덤으로 바뀌게 됩니다. PvP에서 상당히 유리한 스킬을 획득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스킬이 나올 때까지 협객을 환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협영웅전'에서 공격력보다 중요한 게 바로 방어력입니다. 비무, 경기장, 비급 등의 PvP 시스템에서 상대의 공격력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과 비슷한 레벨과 공격력을 가진 상대를 만만하게 보고 도전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방어력을 감추기 위해 가장 강한 협객을 진영의 맨 뒤에 배치하거나, 방어력을 올려주는 인연을 가진 협객 위주로 진영에 배치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자신의 무위를 감추고 전투에 임해야 합니다.

전설적인 무공인 강룡십팔장, 독고구검 등의 비급서를 얻을 때도 PvP를 통해 다른 유저가 가진 비급서의 조각을 빼앗아 완성시켜야 합니다.

그 밖에도'무협영웅전'에는 신선누님에게 연속으로 절을 하면 은화를 획득하는 이벤트나 소설 속 고수들과 싸울 수 있는 던전-혈전, PvE시스템 등 김용 월드의 재미 요소를 담은 부분이 많습니다.

꼭 무협을 즐기지 않는 유저라도 간단한 조작법과 간략한 스토리를 통해 가볍게 무협게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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