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미국 유전자 치료회사 아벡시스(AveXis)를 87억달러에 사들였다.
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아벡시스를 주당 218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아벡시스의 지난주 6일(현지시간) 종가에 88%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노바티스는 총 인수금액 87억 달러를 전액 현금 지불한다. 외신은 노바티스가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일반 의약품 합작사 지분을 13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해, 현금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CNN은 이번 인수건에 대해 “노바티스의 신경 과학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전자 치료 전문 기술 및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아벡시스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벡시스는 자사의 1형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 후보물질 AVXS-1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받았다고 밝힌바 있다. 노바티스는 AVXS-101이 최초의 유전자 대체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 측은 “이번 인수와 연구 개발비로 인해 2018 년과 2019 년에 핵심 영업 이익이 소폭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나 2020년부터는 주당 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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