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유 씨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이 그가 정치적 망명을 타진했던 시기와 겹치면서 또다시 의혹을 낳고 있다.

24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유병언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한 매실밭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가 지문 채취가 곤란할 정도로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는 점으로 미뤄, 순천 별장을 검경이 덮친 5월25일 도주 직후 하루 이틀 사이 숨졌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시기는 유병언이 해외 망명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한 시기와 겹친다. 검찰은 지난달 3일 유병언 측 익명의 관계자가 5월 26일에서 31일 사이로 추정되는 시기에 전주 주한 외국대사관에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단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당시 유병언을 대신해 망명 가능성을 타진한 인물이 그의 사망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 구원파 측에서 유병언의 사망 사실을 인지하고도 검경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이를 모른 척 했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재 유 전 회장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정밀 감식 중이다. 분석 결과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발표 예정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유병언 사진 유출된 거 보니 의혹투성이던데…망명신청 시기도 석연치 않네”, “유병언 사진 유출 보니 황당하다. 이걸 어떻게 믿어야 하는 건지”, “유병언 사진 유출, 대체 진실이 뭔지 아무것도 못 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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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 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 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 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 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 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 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 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 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 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 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 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 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 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 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 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 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 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