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개사 결산 분석…순이익은 적자 전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넥스 상장사 중 12월 결산법인들의 2017사업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늘어났지만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IT) 업종 기업들의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의 12월 결산법인 117개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거나 자본잠식에 빠진 26개사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6사업연도 대비 각각 16.0%, 31.6%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67억원 흑자에서 44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부채비율은 120.3%로 전년보다 12.1%포인트 감소해 재무안정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7개사 중 68개사는 당기순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해 적자를 기록한 기업수(49개사)보다 많았다. 흑자기업 중 9개사는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케이스다.
분석대상 중 절반이 조금 넘는 62개사(53%)는 IT나 바이오 업종이었다. 그 중 IT기업은 영업이익이 2016년 171억원에서 지난해 446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순이익도 71억원에서 127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연결기준 28개사의 결산실적을 보면 2016사업연도 대비 매출액은 0.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3.5% 줄어들었다. 28개사 중 18개사는 흑자를, 10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