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국프로야구 토종 좌완에이스로 불리는 양현종(30ㆍKIA 타이거즈)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양현종은 31일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9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 했다.
양현종은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양현종은 2회 말 2사 2루에서 오지환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지난해 LG전 3경기 19⅓이닝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던 양현종은 올해 첫 맞대결에서 홈런 한 방을 얻어맞았다. 오지환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도 처음이다.
양현종은 3회 2사 후 박용택과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하고, 4회 1사 1루에서 유강남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경기 전까지 LG전 통산 20승 8패 평균자책점 3.06, 지난해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2.79를 올린 ‘LG 킬러’다운 모습이 이날은 드러나지 않았다.
양현종은 5, 6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7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우중간을 향하는 2루타를 맞고 폭투를 범해 무사 3루에 몰렸다. 양현종은 박용택을 2루수 앞 땅볼로 잡고 1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박정수에게 넘겼다. 박정수가 가르시아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양현종이 책임질 점수가 하나 더 늘었다.
양현종은 이날 6실점으로 인해 시즌 첫 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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