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초등학교 사립대 뺨치는 등록금 “잔류 학생수 35명뿐”…등록 인원 0명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재정 적자로 폐교를 추진하다 철회한 서울 은혜초등학교가 올해 분기당 수업료로 397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29일 서울시교육청과 은혜초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교 측은 3월2일 개학을 앞두고 지난 21일 가정통신문을 보내 2018학년도 분기당 수업료로 397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연간으로 따지면 1588만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급식비와 예체능 교과활동비, 스쿨버스비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기존(160만원)의 2.5배 정도다.
은혜초등학교 측은“학교 잔류 희망 학생이 35명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정통신문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를 지속적으로 다니겠다는 학생은 13일에는 35명(새 학기 기준 2~6학년), 20일에는 8명으로 점차 줄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식적으로는 정상화를 주장하면서도 제대로 된 의지를 보이지 않는 은혜초등학교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27일 기준 은혜초등학교가 책정한 수업료를 납부한 학부모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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