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부산 벡스코서 성과 전시회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세계일류소재 사업이 지난 8년간 매출 1조20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6232명의 고용 창출과 총 10개의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8~9일 부산 벡스코에서 이같은 성과를 중심으로 ‘세계일류소재(WPM; World Premier Materials) 성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세계일류소재 사업은 2010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9년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거나 시장창출을 위해 초경량 마그네슘소재,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 고성능 이차전지소재 등 미래 유망 10대 핵심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10개 사업단을 중심으로 164개의 수요ㆍ개발기업, 대학 등이 참여했다. 이 사업을 통해 10개 소재개발에 약 5000억 원을 지원, 620건의 특허등록과 약 5조 원 규모의 순수 민간투자가 이뤄져 직접 매출 1조1874억 원, 신규 고용창출 6232명의 성과를 올렸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총 164개 참여기업ㆍ대학 중 사업 초기에는 중소기업이었으나 현재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총 10개다. 중소ㆍ중견기업이 전체 매출 중 74%(8800억 규모)를 차지하는 등 소재전문 중소기업의 성장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예를들어 초경량 마그네슘소재 사업단은 자동차용 내외장재와 노트북 커버를 개발해 르노삼성 SM7 Nova모델 luggage(내장재), 포르쉐 최신형 ‘911 GT3 RS’ Roof(외장재), 국내 기업 노트북 Cover에 탑재했다.
프리미엄 케톤소재 사업단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인 나일론 대비 230% 이상 우수한 충격강도를 가진 폴리케톤 소재를 적용한 자동차용 커넥터, 라디에이터 탱크, 자동차용 냉각팬(Cooling Fan), 로프, 호스, 장갑 등 생활밀착 적용 용품 개발에 성공했다.
산업부는 내년 3월 WPM 사업에 대한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세계일류소재 후속사업을 기획할 방침이다. 또 고부가ㆍ첨단ㆍ융복합 신소재와 부품에 대한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산업지형 자체를 바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재부품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세계일류소재(WPM) 사업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부가가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 성과 창출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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