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30돌… 김수천사장 간담회 5년간 장거리 여객기 32대 확보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최근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성장과 외항사의 공격적 마케팅 등으로 항공산업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첨단 신기종을 통한 장거리 노선 증설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천<사진>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관계자, 출입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창립 30주년은 복수민항시대 30년과 그 궤를 같이 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이 27년 간 이어지던 국내 항공시장의 독점을 무너뜨리고 이 땅에 소비자주권을 뿌리내리고, 소비자들이 경쟁의 과실을 향유하도록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에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관심의 초점은 역시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항공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준비하고 있는 미래전략 부분이었다. 김 사장은 A380, A350 등 최첨단 신기종 도입을 통한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변화를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비전으로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4월과 7월 각 1대씩 총 2대의 A350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총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해 19개의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배두헌 기자/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