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호텔가 등 ‘또다른 대목’ 시작은 밸런타인데이…특수잡기 올인 특별한 날이 더 특별해지는 ‘데이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매월 14일 각각의 의미를 담아 선물을 주고받는 ‘포틴데이’의 가장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앞두고 유통 업체들이 앞다퉈 각종 행사 등 관련 마케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곳이 편의점 업계다. 백화점ㆍ온라인쇼핑몰 등 대부분 유통사들이 대목인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는 반면 편의점 업계는 밸런타인데이에 주력하고 있다. 밸런타인데이가 빼빼로데이ㆍ화이트데이와 함께 편의점 3대 특수이기 때문이다.

편의점마다 단독 상품ㆍ이벤트를 앞세운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올해는 밸런타인데이 이후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행사기간을 늘려 매출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1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해 밸런타인데이(2월1~14일) 초콜릿ㆍ사탕류 등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5% 늘었고 화이트데이(3월1~14일)에도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했다.

호텔가 역시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조선델리에서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을 전하는 로맨틱 하트 케이크<사진>와 러브 타르트를 선보인다. 양영주 페이스트리 셰프가 개발한 로맨틱 하트 케이크는 연인간 사랑을 표현하기 좋은 하트 모양으로 라즈베리 다크 쵸코 무스 케이크다. 로맨틱 하트 케이크는 ‘너를 위한, 그리고 나를 위한 선물(For You and For Me)’이라는 콘셉트 하에 홀케이크 선물을 사면서 나를 위한 작은 선물용 1인 케이크를 살 수 있도록 미니어처 케이크도 함께 만들었다. 러브 타르트는 사랑을 의미하는 LOVE 알파벳으로 만든 빠트 슈크레 도우 위에 오렌지 향의 부드러운 크렘 샹티 이보아르 크림을 올린 제품이다. 양영주 페이스트 셰프는 “둘이 함께 나눠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사이즈도 2인용으로 맞췄다”고 했다.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켄트호텔에서는 연인과 함께 낭만 가득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낼 수 있는 ‘로맨틱 모먼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로맨틱 모먼트 패키지는 스탠더드 또는 디럭스 객실 1박, 애슐리 조식 2인, 분위기 있는 저녁을 위한 와인 1병과 과일, 치즈 등으로 구성된 디저트 플레이트가 객실로 제공된다. 특히 켄트호텔은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켄트호텔 관계자는 “로맨틱 모먼트 패키지와 함께 부산 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연인과의 색다른 밸런타인데이를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최원혁 기자/cho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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