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세계 5위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2여객터미널은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설계됐다. 터미널과 도로ㆍ철도 등 총 4조90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건설을 마치고 종합점검과 평가 등 운영을 준비했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한공 등 4개 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을 오간다. 제1여객터미널과는 분리돼 2개의 복수 터미널로 운영된다.
공식적인 첫 항공편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전 4시 20분에 들어오는 대항항공편이다. 필리핀 마닐라로 7시 55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첫 출발편이다. 개장 첫날 예정된 항공편은 총 235편으로, 여객 총 5만1161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제2여객터미널 중앙에는 셀프 서비스존이 구축돼 직접 티켓을 발권하고 짐을 부칠 수 있다. 제2여객터미널에 도입되는 원형검색대는 비금속물질도 탐지가 가능하다. 특히 고주파 방식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저장ㆍ출력이 되지 않아 사생활 침해에서 자유롭다.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입주 상업시설의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포함해 오픈기념 특별할인, 증정품 제공, 경품 추천, 특별 환전 우대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탈춤, 클래식, 국악, 뽀로로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 간 공동운항(코드쉐어)의 경우 티켓을 산 항공사가 아니라 실제 항공기가 운항하는 터미널을 찾아가야 한다”며 “이용객은 티켓에 기재된 터미널을 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공항전용고속도로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신공항 요금소의 명칭이 ‘인천공항 요금소’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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