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인텔 CPU 칩셋 보안 결함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집단 소송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법인 담우는 인텔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사이트를 개설, 참여 희망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담우는 소송 취지에 댛 “인텔은 멜트다운 결함을 숨김으로써 인텔 CPU 사용자에게 심각한 컴퓨터 성능저하, 상시적인 해킹 위험에의 노출, 지속적인 패치의 필요성 등을 통해 재산적, 정신적 손해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담우는 소송 참여 희망자의 규모 등을 파악한 뒤 향후 해외 로펌과 연계해 구체적인 집단소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텔이 칩셋의 해킹 취약성을 알고도 수개월 동안 숨겼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미국에서는 현재 인텔을 상대로 오리건 주, 인디애나 주,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3건 이상의 집단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이번 사태는 인텔이 최근 10년간 판매해온 CPU 칩인 ‘x86’ 프로세서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인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가 발견되면서 불거졌다.
멜트다운은 해커들이 하드웨어 장벽을 뚫고 컴퓨터 메모리에 침투해 로그인 비밀번호, 사진,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훔치게 할 수있다. 인텔은 지난해 6월 구글 연구원들로부터 결함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지난 2일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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