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 경찰대학교 교수이자 프로파일러로 활동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준희 양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9일 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준희 양의 소식을 공유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그는 “아동 살해범은 법정 최고형으로 단죄해야 한다”며 “거짓말로 수많은 시민과 경찰관 노력과 시간과 감정 허비하게 만든 책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아동학대 방지는 국가의 책무”라며 “저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 양(5)은 이날 오전 4시 45분께 군산시 한 야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앞서 친부 고모(36) 씨의 내연녀 이모(35) 씨가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없어졌다”며 거짓 실종 신고를 한지 22일 만이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경찰은 인력 3000여 명과 수색견, 헬기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준희 양은 이미 4월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 씨는 28일 경찰에 “4월 27일에 사망한 딸을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올해 초 고 씨가 이 씨의 어머니 김모(61) 씨와 군산에 다녀온 사실을 파악한 경찰의 추궁 끝에 이같이 자백했다.
고 씨는 김 씨의 집에 머물던 딸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갔다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준희 양을 유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생모와의 이혼소송과 양육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 씨와 김 씨를 긴급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