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관내 버스정류장에 둔 바람가림막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구는 겨울철을 맞아 통일로와 수색로 등 일대 버스정류장 10곳에 폭 1.5m, 길이 3m 규모에 성인 13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바람가림막 ‘따스안’을 설치했다.
디자인 전문업체가 만든 밝은 노란색의 ‘따스안’은 시각적인 따스함을 더하며, 지방분권을 안내하는 문구도 삽입 돼 홍보 역할도 하고 있다. 이 시설은 내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구에서 서울역으로 출퇴근하는 한 주민은 “아침, 저녁으로 해가 짧아 춥고 어두운 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게 곤욕스러웠다”며 “하지만 구에서 칼바람을 피할 가림막을 설치하니 짧은 시간이나마 몸을 녹일 수 있어 반갑다”고 호평했다. ‘여름철 그늘막’에 이은 새로운 밀착행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우영 구청장은 “필요 시 수량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