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액 5889억원, 영업익 1270억원…역대 최대 실적 - 해외수출 부문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생산하는 코웨이가 해외사업 순항에 힘입어 호실적을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라이프케어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7.0%, 8.9%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0.4%포인트 증가한 21.6%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 6296억원, 영업이익 12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7.9%, 16.1% 늘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해외사업이 자리 잡고 있다. 3분기 해외 수출은 68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의 견인차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다. 각 법인의 3분기 매출은 550억원, 1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49.6%, 13.2% 늘어난 것.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최초로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이 법인의 총 계정 수는 전년 동기대비 55.2% 증가한 60만2000개를 기록했으며, 미국 법인의 관리 계정수도 이 기간 9.3% 증가한 11만개를 달성했다.
이 외에 홈케어사업과 환경가전사업, 화장품사업의 매출 성장도 힘을 보탰다.
3분기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홈케어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7% 늘어난 45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환경가전 매출은 5009억원으로 같은 기간 3.4% 증가했다. 신제품 출시, 홈쇼핑 및 특판 매출 증가로 인해 국내 화장품 사업에서도 194억원의 매출을 기록, 7.0% 증가했다.
여기에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웨이 트러스트’ 활동을 바탕으로 제품 해약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이 해약률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낮아지고 있다. 3분기 제품 해약률은 1.0%다.
코웨이는 해외사업 성장과 환경가전 제품 라인업 강화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올해 67만 계정, 2020년까지 150만 계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법인을 글로벌 허브로 삼고, 동남아시아 전체 시장에서 10년 내 300만 계정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걸고 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오랜 해외진출 경험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미 1위 사업자로 자리를 굳힌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소비 여력이 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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