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ㆍ대만 성탄주말 박스오피스 독보적 1위 연말연시 흥행돌풍 이어져 ‘1000만 관객’ 기대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영화 ‘신과 함께’가 2017년 마지막과 2018년 처음을 장식할 대박영화 조짐을 보여 눈길을 끈다.
26일, 개봉한 지 1주일밖에 안 됐음에도 500만 관객 동원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새 영화 ‘신과 함께’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흥행질주를 하고 있다.
이 영화를 연말 독보적 흥행주자로 보는 데에는 하정우와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 출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톱스타들의 특별출연, 우정출연 등으로 인한 화려한 라인업이 한몫했다. 이정재가 염라대왕 역을 맡아 근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화면을 압도한다. 여기에 중견배우 김해숙과 이경영이 나태지옥 재판관 ‘초강대왕’역과 불지옥 재판관 ‘오관대왕’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배신지옥의 재판관으로 특출난 미모를 자랑하는 ‘송제대왕’ 역은 김하늘이 맡았다. 이 밖에도 소방관 김자홍(차태현 분)의 동료 소방관으로 유준상이 특별 출연하며 김수로와 김민종은 김자홍이 구출에 나선 고양이 주인과 저승차사로 각각 우정 출연했다.
또한 저승세계를 각각 고유 색깔로 분류하고 배경을 자연, 기계 등을 적절히 배합해 아무리 아름답고 편리한 기계가 있어도 결국 죽으면 모든 것이 부질 없다는 것을 깨닫게 유도하는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도 눈에 띈다. 여기에 수준 높은 특수효과 기술로 구현해낸 사후 세계 장면은 판타지 장르가 취약했던 우리 영화계를 한 단계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관객들도 할리우드 못지않다며 호평 일색이다.
물론 웹툰으로 이미 인기를 얻은 원작을 바탕으로 매우 비슷하게 구현해낸 점,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재미와 감동 포인트가 다수 있다는 점 등이 입소문을 타며 흥행을 돕고 있다.
한편 영화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들이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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