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88% “야근보다 휴일 근무가 더 싫어”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근무 수당이 있다면 야근도 감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535명을 대상으로 ‘야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6%가 ‘근무 수당이 있다면 야근을 감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일에 대한 만족도’ 24.3%, ‘상사의 인정’ 4.1%였다. 휴일 근무와 야근 중 선택한다면 ‘야근을 하더라도 휴일 보장(87.5%)’을 택한 직장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확실히 쉬자’는 마인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시 퇴근하지만 휴일 근무’라는 의견은 12.5%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야근을 하게 되는 이유로는 ‘업무량이 많아서(29.6%, 복수 응답 가능)’가 1위를 차지했고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17.9%)’, ‘퇴근하지 않는 분위기 때문에(14.6%)’라는 의견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야근 수당을 받기 위해서(11.7%)’, ‘일에 대한 욕심 때문에(10.4%)’, ‘스스로 시간관리를 하지 못해서(7.1%)’ 등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야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직장인은 어떻게 생각할까. ‘회사 내 정시 퇴근 정책과 시스템에 달려있다’는 답변이 4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무시간 내 개인의 시간 관리에 따라 충분히 줄일 수 있다(26.9%)’, ‘일의 완성도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야근은 피할 수 없다(16.3%)’, ‘대표 및 팀장의 의지에 달려있다(7.7%)’ 순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야근을 거의 안한다(46.5%)’고 답했으나 ‘일주일 내내 한다’는 답변도 2.2%나 됐다.
마지막으로 ‘정시 퇴근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물었다.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취미활동(52.5%)’이라고 답했으며 ‘다음 날 출근을 위한 휴식(21.3%)’, ‘커리어 향상을 위한 학습(15.1%)’, ‘데이트 등 개인 사생활(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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