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세월호 참사 아픔과 슬픔을 보듬고 새로운 희망을 여는 4.16 민주시민교육원이 현 안산교육지원청에 건립된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26일 오후 1시30분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4.16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350일 지났다”며 “4.16 안전교육시설을 당초 단원고 인근에 건립한다는 계획을 포기하고 현 안산교육지원청 본관 및 부속건물을 리모델링과 일부 재건축해 4.16 민주시민교육원(가칭)으로 건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임기 3년을 넘기면서 올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며 “전명선 가족협의회 위원장, 김상곤 교육부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등과 만나 2016년 5월 합의안에 명시된 세월호 교육시설 계획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는 4가지 이유가 있다고 소개했다. 4가지 이유는 ▷내년 6월30일 임기안 사업 매듭 ▷2016년 협약시에 제안된 부지 확보 어려움 ▷2014년 참사 당시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첫 대책본부활동한 상징성 ▷세월호 진상규명, 정부 책임규명, 4.16 안전교육시설 등 정부의 확고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있었다는 점이다.
새로 짓는 4.16 민주시민교육원은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청이 공동으로 운영비를 부담한다. 이 시설은 4.16 세월호 교훈에 따라 안전교육, 민주시민교육, 세월호 관련 자료 전시 등 교육적 기능을 맡는다.
이 교육감은 "개원은 아무리 늦어도 2018년 여름전후 될 것으로 본다"며 "4.16 세월호 참사 아픔을 넘어 안전과 민주교육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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