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한중정상 국빈만찬, 엑소 경제무역 파트너십 참석
[중국 베이징=김상수 기자,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방중 이틀째인 14일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세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사드갈등으로 소원해진 양국 관계 정상화에 나선다.
이날 한중 정상 회담은 공식환영식, 확대·소규모 정상회담,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도 열린다.특히 이날 국빈만찬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국내는 물론 중국 등지에서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송혜교가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취임후 세번째 정상회담에서 전 분야에서의 조속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정상회담에서 ‘10·31 사드 봉인 합의’에도 불구, 시 주석이 3불(사드 추가배치 불가·미국 MD체제 불참·한미일 군사동맹 불가)을 포함한 사드에 대한 정치적 언급을 또다시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시 주석의 사드 언급 수위에 따라 사드 갈등이후 양국 관계의 완전한 관계 복원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양국은 사드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차를 감안해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는 대신 각자 입장을 담은 언론발표문을 조율해 각각 발표키로 하는 등 회담 전부터 심상찮은 기류가 읽힌다.
세번째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에서 “지난 25년간 한중 관계는 경제 분야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정치·안보 분야에서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고지적하면서 “앞으로 한중 관계를 경제 분야의 발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발전시켜 한중 관계가 외부갈등요인에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중 양국은 새로운 차원의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양국의 이익과 양국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한 여정”이라며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이 이번 국빈방문으로 양국 신뢰가 회복되고 한중 관계의 새로운 시대가열리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평가되는 화성-15형 도발로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상황에 대한 공동 평가와 대응방안을 도출할지도 주목된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송혜교와 그룹 엑소가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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