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이후 20개 국가 40여건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 최근 방글라데시 해양 분야 전자정부 수출…2019년 선봬 - 바레인에 국내 첫 국가건강보험시스템 수출도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 CNS의 전자 정부 시스템 수출 규모가 2억5000만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06년 이후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40여건의 전자정부시스템을 구축하는 쾌거를 거뒀다.
14일 LG CNS는 최근 방글라데시 해상안전운항 시스템, 바레인 건강보험 시스템 등 해외 정부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선박부와는 해상안전운항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남쪽에 위치한 벵골만을 운행하는 선박과 해안 무선기지국, 관제센터 간의 정보전달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LG CNS는 ‘해상조난통신’과 ‘통합항행안전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해상조난통신 체계는 위급상황의 선박이 조난 신호를 보내면 해안 무선기지국을 통해 지상의 관세센터에서 정보를 전달받아 상황을 중계하고 구조활동을 수행하도록 하는 통신 체계다. 통합항행안전지원 체계는 선박의 위치, 경로, 속력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제, 모니터링해 조난 발생 시 상황을 전파하고 구조활동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수출입은행 경제협력개발기금(EDCF)으로 추진됐으며, 2년 간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 2019년 말 선보일 예정이다.
LG CNS는 이번 해상분야 전자정부 수출을 발판으로, 향후 5년간 15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ㆍ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바레인 국가건강보험 시스템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에 보험 청구, 심사 업무, 의약품 안심 서비스, 보험 통계 정보 제공 등 종합 건강보험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건강보험 시스템의 첫 해외 수출 사례다.
바레인 정부가 건강보험 개혁을 위해 자체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LG CNS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LG CNS의 전자정부 수출액은 2억5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06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업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스쿨, 인도네시아 재정정보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 40여건의 전자정부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초에는 UN의 전자정부시스템 평가 결과 LG CNS가 개발한 전자정부시스템이 걸프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 CNS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전자정부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지능형 전자정부 구축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