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7ㆍ30재보선 서울 동작을에 기동민 전 서울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하자 이에 거세게반발하며 지도부 대면을 주장해온 허동준 동작지역위원장이 당 공동대표와 마주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대면 상황에서 안철수 공동대표는 묵묵부답했지만, 당 회의를 통해 “희생”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드러냈다.

지난 4일에 이어 7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는 당 대표회의실이 아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렸다. 허 위원장과 당원들이 이날도 당 대표회의실을 점거하며 당 지도부 접견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지도부와 만나지 못하자 허 위원장을 비롯해 당원들은 ‘동작을 지킨 사람이 누구입니까’라는 피켓을 들고 회의실에 들어오는 안 대표와 김한길 공동대표를 맞았다. 하지만 두 대표는 굳게 입을 다물고 회의실에 입장했다.

회의실에서 안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커지고 있지만 그것이 곧 우리에게 기회가 아니다”라며 “준비 되어 있지 않다면 기회가 지나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동준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예비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장 앞에서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동작을 전략공천에 대해 항의 하고 있다.이길동기자.gdlee@heradcorp.com
허동준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예비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장 앞에서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동작을 전략공천에 대해 항의 하고 있다.이길동기자.gdlee@heradcorp.com
허동준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예비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장 앞에서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동작을 전략공천에 대해 항의 하고 있다.이길동기자.gdlee@heradcorp.com 허동준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예비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장 앞에서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동작을 전략공천에 대해 항의 하고 있다.이길동기자.gdlee@heradcorp.com

특히 안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믿을 수 있다고 국민들이 생각하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그 책임을 감당하려면 우리를 얽어매는 낡은 기득권을 버리고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변화하면 고통스럽더라도 민심에 다가갈 수 있다”며 “저도 여기에 책임 다할 것이란 약속 드린다”고 자신이 결정한 공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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