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위에서 결정 못 내려…洪 대표, 오늘중 결론 내리기로 [헤럴드경제=이태형ㆍ홍태화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결정 지을 것으로 알려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가 출당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홍준표 대표의 결단에 맡기기로 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나고 가진 브리핑에서 “대표가 최고위원들의 얘기를 다 듣고 오늘 중으로 숙고해서 본인 책임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최고위가 출당 여부를 홍 대표에 위임했느냐는 질문에 “위임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당헌당규에 나와 있다. 3항을 보면 10일이 지나도 이의제기가 없으면 위원회 의결없이 지체없이 하기로 돼 있다”며 “충분히 협의를 했고 당 대표가 당헌당규 따라서 오늘 중에 숙고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처리 등을 위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처리 등을 위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처리 등을 위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처리 등을 위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가 주로 논의가 된 가운데, 서청원ㆍ최경환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는 의총사항인 만큼 크게논의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홍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친박계가 주장하는 ‘표결을 통한 출당’ 대신 ‘결과 보고’ 형식을 통해 제명 조치를 확정지을 계획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일부 최고위원은 의결사안이라는 점을 들어 이날 출당을 결정하는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 대표가 이날 중으로 박 전 대통령의 출당 여부를 최종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