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옐로모바일이 실적 악화에 허덕이고 있다. 올해도 적자로 마감하면 4년째 적자 행진이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에도 영업손실 280억원, 당기순손실은 무려 1424억원을 기록했다.

옐로모바일은 복잡한 지배구조와 부실한 실적 때문에 꾸준히 논란이 돼왔다.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상장 추진도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올 상반기에도 영업손실 4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만 118억원에 달한다. 2분기 영업손실만 보면 62억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마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어 한계가 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사업부문 대부분이 적자다. 상반기 플랫폼과 광고 부문은 각각 45억원, 5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모바일 콘텐츠 사업은 지난해 28억원 영업손실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옐로모바일은 유가증권 상장사 동양네트웍스에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약속하고, 공시까지 했지만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시장에서도 적자에 허덕이는 옐로모바일의 자금 여력을 감안할 때 유상증자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동양네트웍스가 보유한 700억원이 넘는 현금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