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40년 전 청주에서 발견된 돌덩이가 뒤늦게 운석으로 판명돼 화제다.

지난 3일 진주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지난달 21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사는 이학천 씨가 의뢰한 물질이 운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좌 교수에 따르면 운석 추정 물질을 절단한 뒤 조직과 구성 광물에 대한 감정을 실시한 결과, 내부에서 철운석의 특징적인 조직이 확인됐다. 이후 전자현미 분석을 통해 철운석의 구성 광물인 카마사이트, 태나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의 광물을 최종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게 2.008㎏, 가로 10.5㎝, 세로 8.5㎝, 높이 7㎝ 크기의 청주 운석 가격은 대략 2000만 원 선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향후 구매자의 의향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청주 운석은 국내 첫 발견 운석으로 판명난 가평 운석보다 30년 정도 이른 시기에 국내에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한반도 최초의 ‘발견 운석’으로 인정됐다.

다만 1970년대 충북 청원군 미원면(현재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될 뿐, 최초 발견자가 사망해 구체적 발견 시기와 지점 등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청주 운석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청주 운석 발견, 최초 발견자는 이 사실도 모르고 돌아가셨겠네”, “청주 운석 발견, 운석 하나에 2000만원이라니 대박이다”, “청주 운석 발견, 보기엔 그냥 돌이랑 다를 바 없는데 대단한 값어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