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인터넷 방송 BJ(1인 방송인)에게 일명 ‘별풍선’으로 알려진 현금성 아이템을 주는 후원제에 대해 상한선을 두는 방안이 검토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24일 “13일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BJ 후원제에 관해 의원 지적이 있어 규제 기본 방안을 고민하는 단계”라며 “일단 각 인터넷 방송 사업자에 관해사실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25일 아프리카TV·유튜브·카카오 등 인터넷 방송 사업자들을 만나 관련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BJ 후원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BJ에게 특정 현금성 아이템을 주는 것으로,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제도가 가장 유명하다. 유튜브는 이를 ‘슈퍼챗’이라고 부르는 등서비스마다 명칭이 다르다. 현행 후원 상한제는 사업자마다 들쭉날쭉한 데다, 하루 제한 금액이 3천만 원으로 너무 느슨하거나 아예 상한이 없는 경우도 있어 일관된 규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국감 당시 의원들의 지적이었다.
실제 국내에서는 청소년이 아닌 성인도 BJ 고액 후원에 집착하다 거액을 탕진하는 사례가 잇달아 사회 일각에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방통위 관계자는 “BJ 후원제는 인터넷 방송 사업의 중요 수익 모델이라 일단 자율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부터 찾아보겠다. 기한을 따로 정하지 않고 신중히 규제안을 연구해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통위는 25일 사업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꾸준히 문제 제기가 됐던 일부 BJ의 음란 방송에 관해서도 개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금껏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모니터링에 의존하던 음란방송 단속을 사용자 민원이 나오면 사업자가 직접 조처하도록 해 자정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방통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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