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포장용 ‘유니랩’ 공급 “2025년 매출 5000억 목표” 첨단 전자소재와 기능성 테이프를 공급하는 테이팩스가 내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7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인 테이팩스는 오는 24~25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166만주) 가운데 20%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다. 희망 공모가액은 2만3000~2만6000원으로, 밴드 상단 기준 공모자금은 432억원 규모다.
테이팩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식품포장용 랩 ‘유니랩’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포장용 테이프를 포함한 소비재 사업 부문에서 매출의 42.7%(상반기 기준)를 올리고 있다. 40년 업력을 토대로 확보한 품질 신뢰성, 500여개 유통대리점과 구축한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순식물성 첨가제를 사용한 제품이나 생분해성 테이프 등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소재 부문 역시 테이팩스의 주요한 성장 축이다. 테이팩스는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적용되는 필름과 테이프를 공급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전체의 40% 수준이다. 주요 고객사가 곡면 디스플레를 확대 적용함에 따라 광학용투명접착필름(OCA)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70% 성장률이 예상되는 퀀텀닷(QD) TV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베리어 필름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인 한솔케미칼과의 시너지도 기대요인이다.
한편 테이팩스는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지난해 매출 1120억원의 4배를 상회하는 규모다. 올해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 전년 대비 2.6%포인트 높은 13.2%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최준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