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프린팅, 보안기술, 게임, 인터넷 등 다양 - 전체 포트폴리오의 10~20% 구성 적절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개막에 맞춰 이를 테마로 한 펀드가 대거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차ㆍ2차 산업혁명은 각각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화, 전기의 힘을 이용한 대량생산 등이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놨다. 3차 산업혁명에서는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가 핵심이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 등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초연결’과 ‘초지능’이 주요 특징이다. 이전 산업혁명과 비교할 때 더 넓고 빠르게 사회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금융투자 상품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된 상품은 글로벌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해외펀드가 대부분이다. ‘동부글로벌자율주행’, ‘동부글로벌로보틱스인덱스’,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 ’삼성픽테4차산업글로벌’ 등이 대표적이다.
4차 산업혁명 상장지수펀드(ETF)도 출시됐다. ‘미래에셋TIGER모닝스타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KBSTAR 글로벌4차산업IT’, ‘삼성KODEX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 등이다.
대부분 해외 4차 산업혁명 펀드는 IT 섹터 펀드로 분류되고 있다. 배터리 수요 증가로 리튬 등에 투자하는 원자재 펀드도 있다.
4차 산업 ETF 중 가장 규모가 큰 ETF는 뱅가드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Vanguard Information Technology) ETF다.
최근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3D 프린팅, 보안기술, 게임, 인터넷, 소프트웨어, 소셜미디어, 핀테크, 전기자동차 등으로 투자 분야가 좁혀져 출시되고 있다. 중국 내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중국 인터넷 관련 펀드도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다만, 투자 분야가 세분화된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 변동이 클 수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펀드는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분야는 확실하지만, 투자자는 위성펀드 개념하에서 전체 포트폴리오의 10~20% 수준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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