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가전 매출이 평시 보다 30%까지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전업체들이 효도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가전업체들이 추석 특수를 맞아 ‘효도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할인 판매 등을 경쟁적으로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등 주방가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주방가전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매출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효도 상품’이다.
삼성전자의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음식을 조리할 때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높은 열효율에 청소까지 간편해 최근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작년 3월 국내 시장에 첫 도입한 제품으로 식재료 보관이라는 냉장고 본연의 기능 외 가족간 커뮤니케이션ㆍ쇼핑에서 요리도우미까지 푸드매니지먼트ㆍ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도 주방가전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전기레인지와 냉장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건조기, 안마의자 등을 중심으로 한 ‘효도 제품’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트롬 전기식 건조기는 인버터 히트펌프(Heat-Pump) 방식을 적용, 차렵이불 1채(무게 약 2.5kg)를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용량을 자랑한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안마의자 ‘힐링미’는 사용자 체형을 감안해 목부터 발바닥까지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를 겨냥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형 TV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도 각각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자사의 프리미엄 TV 대표 모델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ㆍ올레드) TV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모델인 ‘QLED TV’에 추가 할인을 적용했다.
동부대우전자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효도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달 셋째주까지 매출이 전달 대비 30% 가까이 증가하며 명절특수를 누리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나이 드신 부모님이 사용하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조작법이 간단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가전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