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북미 간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긴 휴장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졌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4포인트(0.7%) 높은 2376.06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1% 오른 2376.89에서 출발한 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740억원, 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870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장기화되고 있는 북미 간 긴장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계속 진행 중인 핵과 미사일 실험에 직면해 필요하다면 북한에 가할 군사 옵션이 완전히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재차 지정학적 리스크 악화를 불러올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또한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의약품이 1.1% 상승하고 있고 종이목재(0.71%), 전기전자(0.53%), 운수창고(0.51%), 화학(0.50%) 등이 오름세다.

반면 1.04% 내리고 있는 철강금속을 비롯해 건설업(-0.98%), 증권(-0.97%), 은행(-0.96%), 금융업(-0.65%)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58%), SK하이닉스(0.24%), 현대차(0.34%), LG화학(0.40%)은 상승세다.

POSCO(-1.27%), 삼성물산(-0.74%), 한국전력(-0.52%), NAVER(-1.06%), 신한지주(-1.29%), 삼성생명(-0.43%)은 하락세다.

이 밖에 금호타이어가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 추진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다.

엔씨소프트는 추석 연휴 특수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96포인트(0.77%) 오른 647.36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55억원)과 기관(174억원)은 동반 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23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셀트리온(2.18%)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0%), 메디톡스(0.72%), 휴젤(1.82%), 로엔(2.38%), SK머티리얼즈(0.47%)는 상승 중이다.

반면 CJ E&M(-2.18%), 신라젠(-1.59%), 코미팜(-1.31%), 바이로메드(-2.02%)는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0(0.22%) 오른 1139.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