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1일 취임한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지역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 차량을 관용차로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 시장이 최근 부산시 측에 교체 가능한 관용차를 르노삼성차로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면서 “특히 서 시장은 자신이 탈 관용차로 QM5를 정하고 직접 구입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차 애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박인호 상임의장도 “최근 만난 서 시장이 자신이 탈 관용차로 부산의 대표적 기업인 르노삼성차의 QM5 구입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도 “부산시 측에서 최근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에 SM7, QM5 등에 대한 구입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이 르노삼성차를 관용차로 선택한 것은 지역 기업의 기를 살려주는 동시에 일자리 시장의 이미지를 시민들에게 적극 각인시키려는 조치로 보인다. 특히 시장 관용차를 고급 세단이 아닌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으로 선택한 것을 두고 ‘역동성 넘치는 시장’의 이미지를 상징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과거 안상영 전 시장이 르노삼성차를 관용차로 이용했지만 허남식 전 시장은 취임 초기 르노삼성차를 타다가 쌍용차의 체어맨과 현대차의 에쿠스로 교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