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에서 버스로 ‘KM82’까지 이동한 다음, 그곳에서부터 도보로 마추픽추로 오르는 40㎞ 구간의 ‘잉카 트레일’은 세계 3대 하이킹 코스로 꼽힌다.

하이킹의 목적지인 마추픽추는 진작에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됐는데, 최근 마추픽추로 오르는 100리길 ‘잉카 트레일’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랐다. 축하할 일이 지난 6월23일에 있었으니까, 한국의 남한산성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동기이다.

페루관광청은 안데스 자연과 잉카인의 고대 문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길인 잉카트레일은 마추픽추에 이어 세계문화유산이 됐다고 1일 전했다.

잉카트레일은 세상에서 가장 깊은 협곡과 빙하, 눈 덮인 산봉우리, 폭포, 그림과 같은 마을 등 상상 속에 있던 신비로운 풍경들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박4일 동안 자연과 유적을 동시에 즐기는 ‘클래식 잉카 트레일’이 가장 유명하며, 2일 일정의 트레킹 코스도 가능하다.

페루관광청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일일 방문객 수를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보통 2개월 전에 예약하며 성수기에는 4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이에 앞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추픽추는 여행분야 권위있는 정보ㆍ조사기관인 ‘호스텔월드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백만명이 넘는 여행자들의 지지를 얻어 ‘세상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꼽혔다.

마추픽추는 페루 남부 쿠스코 지역 안데스산맥 중 해발 2280m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기차, 버스를 이용한뒤 30여분 등산해 가는 방법도 있지만, 많은 애호가들은 40㎞에 달하는 ‘잉카 트레일’ 코스로 걸어서 오른다.

한편, 페루는 케이블채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최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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